"여름의 절정, 속초로" 피서 성수기 앞둔 속초해수욕장 축제 다채

2023 속초 썸머 축제, 버스킹 공연 등 개최

속초해수욕장 썸머페스티벌 포스터.(속초시 제공) 2023.7.27/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 절정이 시작되면서 강원 동해안 대표 여름 관광지인 속초해수욕장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려 여름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27일 속초시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2023 속초 썸머 축제가 개최된다.

28일부터 8월 3일까지는 ‘에코 바캉스’라는 테마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경품증정 행사가 진행된다. 환경정화와 생태보전을 위해 병뚜껑 등 해변 쓰레기를 주워오면 핸드폰 거치대로 업사이클링 해준다. 또 커피 마대로 파우치 만들기와 해변 플로깅 등을 통해 친환경 축제를 추진한다.

이외에도 해변 즉석 네 컷 사진, 페이스 타투, 머슬 비치 챌린지, 해변 달리기, 움직이는 명상(몸맞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8월 4~5일에는 속초 대표 수제맥주 양조장인 크래프트루트와 몽트비어를 포함한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수제맥주 양조장이 참여해 EDM·힙합 장르의 공연과 함께하는 수제맥주 축제가 개최된다.

속초해수욕장 버스킹페스타 포스터.(속초시 제공) 2023.7.27/뉴스1

수제맥주 축제기간 속초 청년몰 상인들이 참여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행사장 내에 취급되는 맥주 및 음식 가격을 선공개하며 수시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합리적인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

또 속초문화관광재단은 28~29일 이틀간 오후 7시 속초해변 야외무대 일원에서 ‘속초해변에서 즐기는 버스킹 축제’를 진행한다.

28일에는 어쿠스틱 R&B 듀오 ‘원셋’과 싱어송라이터 ‘이진’의 라이브 연주가 펼쳐지고, 29일에는 속초지역예술인 여성 듀오 ‘바나나’와 ‘엘리펀디 & DJ B.WAVE’의 신나는 공연이 시민과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는 그 외에도 대포항 친수호 공연장에서 여름 성수기 매주 토요일에 '2023 별빛야행 대포夜(야) 사랑海(해)'를 진행하는 등 속초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 승격 60주년을 맞는 해에 속초시민과 속초를 찾아와 주시는 관광객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속초에서 마음껏 즐기고 힐링하며 행복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피서철 성수기 속초해수욕장 자료사진.(뉴스1 DB)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