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집중호우 피해 원주 부론면서 복구작업 도와

주말 집중호우 예보에 청장‧지휘부‧서장 ‘비상대기’

강원경찰청은 21일 호우피해를 입은 원주 부론면 일대 벼‧찰옥수수 재배지에서 복구작업을 펼쳤다.(강원경찰청 제공) 2023.7.21/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은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원주시 부론면 일대에 경찰관기동대 60여명을 긴급 투입해 복구작업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피해지역은 정산1리와 단강1리 일대 3만8000㎡ 규모의 벼‧찰옥수수 재배지다. 이곳에 긴급 투입된 경찰관기동대 60여명은 쓰러진 농작물을 정리하고 토사를 제거하는 복구작업을 도왔다.

강원경찰은 호우 등으로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도내 각 지역에 인력을 지원해 긴급 피해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강원경찰청은 21일 호우피해를 입은 원주 부론면 일대 벼‧찰옥수수 재배지에서 복구작업을 펼쳤다.(강원경찰청 제공) 2023.7.21/뉴스1

현재 경찰은 산사태 우려지역 등 취약지 예방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침수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필요시 적극적인 교통통제를 실시하는 등 예방치안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주말(22~23일)에도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강원청장을 비롯 지휘부와 도내 17개 경찰서장 등이 관내에서 비상대기를 하며 긴급 비상사태 발생시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김도형 강원경찰청장은 “홍수로 피해를 본 도민을 위해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피해복구를 지원하겠다”며 “도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경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경찰청 전경./뉴스1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