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 개선·수도권 인구 유입…최명서 영월군수 "지방소멸 대응 성과"
13일 영월군청서 민선8기 출범1주년 출입기자 간담회
- 신관호 기자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최명서 강원 영월군수가 외지 청년창업가들을 지역 내 정착시키면서, 청년 고용지표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변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명서 군수는 13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1주년 출입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 군수는 “지난해 처음 지역으로 들어온 인구가 나간 인구보다 305명 증가했고, 최근 5년 인구이동을 분석한 결과(순 전입 기준)도, 수도권과 강원남부권 주변도시에서 영월군으로 인구가 지속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또 “더불어 청년 고용률 13.3% 증가, 실업률 1.25% 감소, 관광객 9.6% 증가 등 민선 7기부터 이어온 각종 정책들이 가시화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 군수는 “청년들이 정착해 살기 좋은 영월을 위해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강원 최초 청년주택 102호 착공, 서울청년들이 영월지역 자원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넥스트로컬 창업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에도 영월읍 덕포 청년혁신타운과 청년창업 상상허브 조성 등 청년시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최 군수는 또 “영월군은 역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년간 지방소멸대응기금 276억 원, 문화도시 조성사업 130억 원,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338억 원,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 950억 원 등 대규모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재원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 협의했고, 군 의회와 적극 소통하는 등 다각적인 행보를 걸어왔다”며 “영월 미래의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최 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한 사항으로, 교통망 확충과 야외정원 조성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EMU-150 하반기 시범운영으로 수도권 접근시간이 1시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서강 정원, 동서강 수월래 프로젝트와 함께 군 역점사업인 봉래산 명소화 사업이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 반영, 폐광지역 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영월읍 전역의 관광벨트화와 수도권 야외정원을 구축할 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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