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 개선·수도권 인구 유입…최명서 영월군수 "지방소멸 대응 성과"

13일 영월군청서 민선8기 출범1주년 출입기자 간담회

최명서 강원 영월군수가 13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8기 출범1주년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주요 성과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2023.7.13/뉴스1 신관호 기자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최명서 강원 영월군수가 외지 청년창업가들을 지역 내 정착시키면서, 청년 고용지표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변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명서 군수는 13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1주년 출입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 군수는 “지난해 처음 지역으로 들어온 인구가 나간 인구보다 305명 증가했고, 최근 5년 인구이동을 분석한 결과(순 전입 기준)도, 수도권과 강원남부권 주변도시에서 영월군으로 인구가 지속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또 “더불어 청년 고용률 13.3% 증가, 실업률 1.25% 감소, 관광객 9.6% 증가 등 민선 7기부터 이어온 각종 정책들이 가시화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 군수는 “청년들이 정착해 살기 좋은 영월을 위해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강원 최초 청년주택 102호 착공, 서울청년들이 영월지역 자원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넥스트로컬 창업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에도 영월읍 덕포 청년혁신타운과 청년창업 상상허브 조성 등 청년시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최 군수는 또 “영월군은 역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년간 지방소멸대응기금 276억 원, 문화도시 조성사업 130억 원,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338억 원,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 950억 원 등 대규모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재원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 협의했고, 군 의회와 적극 소통하는 등 다각적인 행보를 걸어왔다”며 “영월 미래의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최 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한 사항으로, 교통망 확충과 야외정원 조성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EMU-150 하반기 시범운영으로 수도권 접근시간이 1시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서강 정원, 동서강 수월래 프로젝트와 함께 군 역점사업인 봉래산 명소화 사업이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 반영, 폐광지역 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영월읍 전역의 관광벨트화와 수도권 야외정원을 구축할 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