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비치, 서피비치' 7월 1일 개장 동해안 해수욕장 "골라가세요"

강릉 안목·남항진, 양양 광진서 "댕댕이랑 물놀이 즐겨요"
"서퍼여 오라"…동해 망상에도 '서피비치' 조성

지난해 성수기 속초해수욕장.(뉴스1 DB)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 6개 시군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본격 개장하면서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도내 해수욕장은 7월 1일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같은 달 14일까지 차례로 개장해 속초시를 마지막으로 8월 27일까지 86개소가 운영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안 6개 시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시군별 특색 있고 차별화된 해수욕장 운영으로 방문객 증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강릉시는 안목과 남항진 해수욕장에 반려견 전용풀장과 애견동반 해수욕장을 조성해 운영한다.

동해시는 망상해수욕장에 서피비치와 어린이 물놀이장을 조성한다. 삼척시는 삼척해수욕장 백사장에 어린이 놀이터를 운영한다.

강원 동해 망상해수욕장.(동해시 제공) 202.3.6.21/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양양군의 경우 광진해수욕장에 반려동반 해수욕을 할 수 있는 멍비치와 장애인 해수욕장 캠프를 운영한다.

이와 관련 환동해본부는 최근 해수욕장 개장대비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통해 해수욕장 개장 전 준비태세를 점검했다.

또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도내 해수욕장 중 방문객이 많은 경포와 속초해수욕장에 대해 해수욕장 개장 전 방사능 검사 및 결과 발표를 통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 강릉 남항진 해수욕장 자료사진.2023.6.21/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최성균 강원특별자치도 환동해본부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맞이하는 첫 여름 휴가철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에서 가족·연인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