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지금 '천년 축제'중…단오제 스탬프랠리 2시간 만에 '매진'
소망 기원하는 5개 다리서 사진찍고 인증하면 '럭키박스' 증정
강릉단오제, 오는 25일까지 남대천 단오장서 이어져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천년 축제' 강릉단오제가 18일 개막한 가운데, 올해 단오제서 처음 도입한 스탬프랠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릉단오제 스탬프랠리는 강릉단오제 행사장을 연결하는 5개의 다리인 섶다리, 창포다리, 남산교, 잠수교, 월화교에서 오복을 기원하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스탬프를 찍어 완성하는 형태다.
성취를 비는 섶다리, 건강을 기원하는 창포다리, 신을 모시며 대박을 기원하는 남산교, 행복을 기원하는 잠수교, 사랑을 기원하는 월화교를 테마로 하고 있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5개의 장소를 방문해 스탬프랠리를 완성하는 사람들에게 강릉단오제 럭키 박스를 하루 60명, 8일간 480명에게 제공한다.
럭키박스는 창포 샴푸바, 커피 바디바, 그리고 4권의 초충도 노트세트로 구성된다.
행사 첫날인 이날 준비한 스탬프랠리 상품이 2시간 만에 선착순 매진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마감 후에도 많은 문의가 있어 남은 기간인 19일부터 25일까지도 완판 조짐이 보이고 있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관광객과 시민여러분들이 강릉단오제 행사장을 조금 더 즐겁게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스탬프랠리를 올해 처음 시작했다"며 "남은 행사기간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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