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청년몰 건물 화재’ 피해복구 지원 최선…수습대책본부 구성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청년몰 건물 화재피해 수습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대응 체제에 나섰다.
속초시는 15일 오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병선 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피해 상인 지원방안, 유관기관 조사 협조방안, 복구를 위한 국비예산 확보방안 등이 논의됐다.
속초시 관계자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구성된 수습대책본부를 구성,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재 피해를 입은 건물은 속초시 소유로, 2020년부터 청년몰로 운영돼 왔다. 지방재정공제회 공제에 가입돼 있다.
앞서 속초시는 전문업체를 통해 3월 전기설비 정기검사(3년 주기), 5월 화재안전점검(월 1회), 5‧6월 전기 안전점검(월 2회)을 완료했다. 당시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치완료한 상태다.
청년몰 건물 화재는 14일 밤 10시34분쯤 발생했다. 최초 신고 접수를 받은 소방당국 등은 197명의 진화인력과 31대의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불은 15일 오전 2시20분쯤 진화됐다. 화재 발생 당시 해당 청년몰의 영업이 종료된 탓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청년몰에 입점한 20개여개 점포를 비롯한 2245㎡, 2층 규모의 해당 건물이 전소되는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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