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공사감리자 없는 소규모 건축 현장 안전 점검

강원 정선군청. (뉴스1 DB)
강원 정선군청. (뉴스1 DB)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이달 소규모 건축공사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소규모 건축공사현장의 경우 공사감리자가 없는 만큼,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겠다는 것이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 신고된 미준공 공사현장 56곳과 올해 신규 공사현장 27곳 등이다. 점검은 정선군 공무원과 지역건축사단체가 함께 한다.

점검 내용은 근로자의 안전장구류 착용, 가설구조물(흙막이, 비계, 동바리 등) 안전 설치, 현장 내 추락방지 등 안전시설 적정설치, 인화성 물질 관리상태 및 화재예방 시설 설치 여부 등이다.

건축주 및 현장관리인을 위한 현장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정선군은 점검 결과에 따라 미흡사항 시정명령과 법령 위반 사항 과태료 부과 등에 나설 예정이다.

김동인 정선군 도시과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이 더욱 중요해진만큼 산업재해로부터 건설근로자와 군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