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김홍규 강릉시장에 산불 피해복구 지원 약속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13일 강릉을 찾아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이날 이재민들이 임시로 거주하는 시설을 찾아 위로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2023.4.13/뉴스1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13일 강릉을 찾아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이날 이재민들이 임시로 거주하는 시설을 찾아 위로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2023.4.13/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13일 강릉을 찾아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원 시장은 이날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연수동에 설치된 통합상황실을 찾아 김홍규 강릉시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원 시장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 원 시장은 이재민들이 임시거주하고 있는 아이스아레나로 이동해 피해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밖에 원주에 사업장을 둔 삼양식품에서 후원받은 컵라면 110상자(3300개)와 스낵 90상자(2160개) 등 위문품도 전달했다.

원 시장은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산불은 지난 11일 오전 8시20분쯤 강릉시 난곡동의 한 산에서 발생해 인근 지역으로 확산, 축구장 530개에 이르는 면적이 불에 타고, 주택과 펜션 등 100곳이 넘는 시설이 피해를 봤다. 또 557명 대피하고 이재민 323가구가 발생했으며, 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