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빙어축제 지역경제효과 144억…"먹고 즐길 것 많았다" 평가
얼음놀이터·눈썰매장 호평…주차안내·휴식공간 부족 지적
- 윤왕근 기자
(인제=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지역 대표 겨울축제인 올해 인제빙어축제 개최로 144억원이 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인제군문화재단이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인제빙어축제 평가보고를 통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평가 용역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 총 20만302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이에 따른 직접적인 지역 경제효과만 144억968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문객 평균 지출액은 1인당 7만1412원으로 개인별 지출항목별 비중은 △식·음료비 △교통비 △쇼핑비 순으로 집계됐다.
방문객들의 구성분포에서 방문객 연령은 40대(33.9%)가 가장 높았고, 동반인원수는 4명(24.5%), 동반유형은 가족·친지 동반형(78.9%)이 가장 많았다. 방문객의 교통수단은 자가용(93%)이 가장 높았다.
축제 운영평가 종합 점수(총7점)는 평균 4.9점으로 내용성 부문에서는 축제장의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좋은 평가를 얻은 반면 농특산물 살거리는 다소 낮은 점수를 받으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축제의 재미성 부문에서는 얼음놀이터, 눈썰매장, 체험 프로그램 등이, 서비스성 부문에서는 축제 진행요원과 방문객 편의시설, 지역 주민의 환대 항목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축제 불편사항으로는 교통주차 안내 부족(18.9%), 휴식공간 부족(17.7%), 행사장 혼잡(15.7%) 순으로 나타났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평가보고회에서 도출된 개선방안을 잘 보완해서 내년에는 더욱 내실있고 만족도 높은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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