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 추경예산안 6130억원…당초 예산보다 742억 늘려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의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이 편성됐다.

영월군은 올해 당초예산 5388억 원보다 742억 원이 늘어난 6130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최근 영월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공공기관이전 대체부지 조성 등 대규모 투자 사업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또 고물가·고금리,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와 소상공인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결정됐다.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역화폐발행 운영 등을 중점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 138억원, 농림해양수산 105억원, 사회복지 69억원, 교통 및 물류 104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110억원 등이다.

관련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봉래산 관광자원화와 문화도시조성, 영월지역화폐 발행운영, 도로유지보수, 공공기관 이전 대체부지 조성, 청년 상상허브건립, 남면 정수장 개량 등이 있다.

최명서 군수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주요 현안 및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군민의 복리증진,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 회복 등을 위한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 신속한 집행과 정상적인 사업추진으로 강원남부 거점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