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치매환자등록' 으로 치매 적극 관리 나선다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2.12.14/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치매 환자 등록을 통한 적극 관리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치매는 예방과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시는 환자등록을 통해 초기 단계에 빠른 치료를 가능하게 해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시켜 치매 악화를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여 환자 등록을 유도하고 있으며, 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기관, 병·의원과의 연계를 통해 치매 진단을 받았으나 센터에 등록하지 않은 고령층 참여를 독려하는 등 치매안심센터 등록률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면 조호물품 및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치매환자 쉼터 및 가족지원 프로그램, 배회어르신 실종예방 지원, 맞춤형사례관리, 가스안전차단기 ‘타이머 콕’설치 등 다양한 치매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기준 강릉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만9575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23.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치매 환자는 54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치매 환자 등록 서비스 신청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