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주차난 해결 위해 사유지 활용 '재산세 전액감면 혜택'

강원 태백시청. (뉴스1 DB호
강원 태백시청. (뉴스1 DB호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주차난 해결을 위해 사유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태백시는 ‘공한지 이웃나눔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지 내 장기간 방치된 사유지를 토지소유자와의 협의를 거쳐 이웃 주민을 위해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차난이 심한 지역 내 사유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방식이다.

특히 태백시는 올해 시내 이원예체아파트 진입도로 입구 주변 약 660㎡(200평) 부지에 차량 20여 대의 주차공간을 조성할 계획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지방세법에 따라 해당 토지에 대한 재산세 전액 감면 혜택 등 토지소유자와 면담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르면 4월 중 공사가 추진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도시 발전에 따라 주차난 문제는 부지확보와 예산상 한계로 조성에 어려움이 많지만, 유휴 부지를 활용,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는 효율적인 사업을 지속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