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비 5백만→7백만원 확대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올해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최승준 정선군수의 민선8기 공약인 행복정선실천과제의 일환에 따라 확대되는 사업으로, 농번기 농업인들의 가사 부담을 줄이면서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마을 한 곳당 500만 원이던 마을공동급식지원 기준을 올해 700만원으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지원을 받은 마을은 조리에 수반되는 인건비와 부식비 일부를 연간 70일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정선군은 올해 공동급식지원 마을 25개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 1억7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
또 급식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설명과 공동급식시설 운영관리, 식품위생 안전관리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선군은 사업의 효과에 따라 연차적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급식 지원 사업을 통해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면서 농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공유는 물론 마을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