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일출 명소 동해 추암 '야경맛집'으로 탈바꿈
동해시, 추암 빛 테마파크 조성사업 연말 완료 계획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애국가 일출로 유명한 강원 동해 추암해변이 강원 동해안 대표 '야경 맛집'으로 탈바꿈 한다.
7일 동해시에 따르면 4월까지 추암조각공원 일대 5억6000여만원을 들여 특화 조명과 데크산책로 경관조명 등을 설치한다.
이는 지난해부터 20억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추암 빛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2단계 사업이다.
시는 또 3단계 사업으로 12억원여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조각 예술을 감상하는 특화 공간을 조성해 추암광장과 해암정 일원에서 관광객들에게 웅장하고 몽환적인 미디어 파사드 쇼를 선보여 한층 더 아름다워진 추암의 야경을 한 눈에 담아갈 수 있도록 힐 예정이다.
한편 동해시는 애국가 첫소절 배경화면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일출장면과 추암촛대바위, 기암석림과 해암정으로 유명한 추암관광지에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해안산책길을 새롭게 정비하는 등 관광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해마다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만 16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시는 야간경관 인프라 구축을 통한 추암 빛 테마파크 조성으로 겨울철 관광요소 부재를 해소하고, 야간경관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사계절을 아우르는 체류형 야간 명소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스마트 관광도시는 미래 지역관광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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