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가족센터 4일부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교육 '동화로 톡톡' 진행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 가족센터가 4일부터 다문화가족 부모와 함께하는 한글 동화 프로그램 ‘동화로 톡톡’을 시작한다.
3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부모교육과 자녀교육으로 나뉜다. 특히 자녀교육은 우리나라의 인물, 예술, 지리, 문화관련 도서를 읽고 토론과 독후활동으로 진행된다. 한국 생활방식과 문화역사를 익힐 뿐만 아니라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부모교육은 유대인의 전통 토론교육 방법인 ‘하브루타 교육’으로 실시된다. 스스로 답을 찾는 학습지도 방식으로, 자녀양육에 대해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교육은 3~5월(1학기)엔 평창읍, 7~9월(2학기)엔 봉평면에서 진행된다. 학기별로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 각 1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부모와 자녀교육을 통해 한국 생활 적응과 문화 격차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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