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태백병원과 '보호자없는 병실' 업무협약…‘저소득층 간병비 부담 덜어’
- 한귀섭 기자
(태백=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과 ‘보호자 없는 병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보호자 없는 병실은 직장과 일상생활, 경제적 여건 등으로 간병이 여의치 않은 입원환자에게 간병인을 지원해 주는 제도로 저소득층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지정병원 담당의사가 공동간병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주민등록상 태백시민 중 의료수급권자, 노숙인, 의료보장제도 혜택이 없는 외국인 근로자, 차상위계층 환자 등이다.
신청방법은 담당의사의 간병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된 시민에 한해 지원대상자가 의료기관에 간병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무료다. 지원방식은 24시간 다인실 간병인을 지원한다. 지원일수는 1인당 1회 15일이며, 담당의사의 소견서 첨부 시 1회 15일 연장이 가능하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저소득층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사업”이라며 “많은 대상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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