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지역 저소득층 가구 대상 로컬 농산물 지원사업 추진

화천군청 전경/뉴스1
화천군청 전경/뉴스1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은 지역 저소득층 가구들을 위한 로컬 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22일 화천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으로 선정, 국비 3억 4000만원을 지원 받는 등 총 6억 4000만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구 등에 매달 국내산 채소, 과일, 육류 등 신선한 농식품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규모는 매월 1인 가구 4만원, 2인 가구 5만 7000원, 3인가구 6만 9000원, 4인 가구 8만원 등이다.

지원은 전자 바우처(카드) 방식 이며, 지원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다. 신청은 11월까지 각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구매품목은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두부류, 단순 가공채소 등이다. 수혜가구는 지역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농협몰 등에서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해 직접 장을 볼 수 없는 고령, 장애인 대상가구를 위해 화천산 농산물 꾸러미 배달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문순 군수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저소득층 식료품 구입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