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럭무럭 자라라" 양양 아기연어 보내기 체험축제 열린다

생태교육·체험 공존하는 양양 대표 연어 치어 방류행사
3월 3~5일 양양군 다목적광장·남대천 일대서 다양한 체험행사

지난해 양양 아기연어보내기 축제 당시 모습.(양양문화재단 제공) 2023.2.21/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아기연어야, 무럭무럭 자라라."

'연어의 고향'인 강원 양양의 대표적 연어 치어 방류행사가 관광객을 기다린다.

양양문화재단은 3월 3~5일 양양군 다목적광장과 남대천 일대에서 '2023 아기연어 보내기 체험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최대 연어 회귀 하천인 양양 남대천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개최한다.

축제는 생태교육과 체험을 통해 연어의 가치와 우리의 자연, 생태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양양문화재단은 축제가 열리는 3일간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양양아기연어보내기 축제 당시 모습.(양양문화재단 제공) 2023.2.21/뉴스1

이번 행사는 친환경 방류용기 꾸미기, 애니메이션 감상, 먹이주기, 치어방류, 에어바운스 및 마켓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양양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무료 접수가 가능하다.

양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아기연어 보내기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생태교육과 체험, 관람이 공존하는 다양한 축제를 연중 추진할 것"이라며 "남대천의 벚꽃과 뚝방 꽃길 등 자연과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 양양군이 로컬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