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숙원사업 '인제군 기린국민체육센터'… 내달 본격 개방
지상 2층 건물에 영화관‧수영장 등 갖춰… 이달 시범운영
- 이종재 기자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기린국민체육센터'가 이달 시범운영을 거쳐 내달 2일 본격 개방된다.
19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번에 건축된 기린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3092㎡에 지상 2층 규모로서 영화관과 수영장, 헬스장, 공동체 부엌, 주민자율 공간 등의 체육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 주변엔 둘레길도 조성돼 있다.
체육센터 내 영화관·수영장은 공사 초기부터 주민들의 기대를 받아왔다. 인근에 대체 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인제군은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3월2일부터 센터를 본격 개방한단 계획이다. 센터 내 CGV 영화관은 3월6일 문을 연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기린국민체육센터 조성으로 기린‧상남권역 주민 7000여명이 생활권 내에서 문화‧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7만 군민시대에 걸맞은 정주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 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30억원 등 총 사업비 102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0년부터 기린면 서리 일원에서 기린국민체육센터 조성 공사를 진행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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