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49개 마을에 ‘요금 1700원’ 희망택시 운영

관외 이용 가능한 장애인 콜택시도 1대 증차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 증진사업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군은 49개 마을 약 1000세대를 대상으로 공공형 택시인 ‘희망택시’를 운영한다.

희망택시는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400m 이상 거리에 거주하는 주민 또는 만 65세 이상 거동 불편 가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통수단이다.

희망택시는 이용요금이 농어촌 버스요금과 같은 17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함께 군은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등 교통약자에게 특별교통수단(콜택시)‘을 제공한다.

양구군은 특별교통수단 5대를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기본 4㎞까지 교통요금은 1100원이고 추가 1㎞당 100원의 저렴한 요금을 적용, 교통 편의를 확대했다. 특히 특별교통수단은 관내뿐만 아니라 관외도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는 1대를 증차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