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농어촌 민박 시설환경 개선사업 진행
- 한귀섭 기자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은 지역 농어촌 민박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1년 이상 화천지역에 실거주 중인 농어촌 민박사업 운영자다. 규모는 업소 1곳 당 총 사업비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최대 80%인 800만원까지다.
선정된 업소는 방수, 도배, 도색, 장판 및 창호, 화장실 리모델링, 간판, 실외조경 등 실내‧외 노후 건축물이나 민박운영에 필요한 시설 개선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방문객 편의를 위한 냉장고나 세탁기 등의 구입비 지원은 제한된다.
화천군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후 내달 13일까지 대상자를 선정해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주는 최소 3년 이상 영업을 유지해야 한다. 천재지변 등의 부득이한 사유 없이 3년 이내 폐업 시 지원금은 전액 환수조치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농어촌 민박들이 관광객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시설개선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지역 농어촌 민박은 모두 206곳으로, 이는 전체 숙박시설 286곳의 70%에 달한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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