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평창, 작년 스포츠마케팅으로 거둔 경제 파급효과만 60억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등 작년 국·도비 확보금액 1000억원 이상
심재국 군수, "공약사업과 군민 삶의 질 개선에 속도 낼 것"

강원 평창군청. (뉴스1 DB)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민선 8기 강원 평창군이 지난해 스포츠마케팅으로 거둔 지역경제 파급효과만 60억원을 넘은 것에 이어 경기 활성화를 위해 확보한 국비와 강원도비도 1000억원을 넘기는 성과를 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평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평창군의 주요 성과는 국·도비 확보와 스포츠마케팅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관광 상품 개발, 장학금 지원 확대,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공모 선정,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대응 특례 선정 등이다.

민선 8기 군정이 밝힌 지난해 국·도비 확보금액은 1063억 원이다. 평창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공모 선정 231억 원, 농촌생활권 활성화 농촌협약 체결 376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기초) 확보(도내 최대) 456억 원 등이다.

스포츠마케팅으로 거둔 지역경제 이점에 대해선 60억 원대의 경제 파급효과를 실적으로 내 걸었다. 특히 205팀 전지 훈련단 유치로 5만2282명의 방문을 끌어내면서 관련 경제효과만 27억 원으로 산출했다. 이어 도 단위 이상 대회 32건을 유치해 33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관광 상품 개발실적으로는 평창여행자카드 1만2000장 발급 등의 성과가 있으며, 장학금 실적으로는 대학생 전액장학금 등 평창장학금 지원을 확대한 것이 있다고 평가했다. 900명에게 약 21억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공모 선정도 지난해 평창군의 성과다. 212억 원의 사업비가 반영, 68가구의 혜택이 주어지게 됐다. 지난해 평창군은 오는 6월 11일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에 맞는 선제적인 특례도 발굴했다. 35건의 특례를 발굴하고, 이중 핵심특례로 12건이 선정 12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올해도 내실 있게 군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고, 각종 국가시책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 민선 8기 공약사업과 군민 삶의 질 개선 사업에 더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