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 공모 선정…4인 가구 8만원 지원
- 한귀섭 기자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은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구 등에 매달 국내산 채소, 과일, 육류 등 신선한 농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규모는 매월 1인 가구 4만원, 2인 가구 5만 7000원, 3인 가구 6만 9000원, 4인 가구 8만원 등이다.
지원은 전자 바우처(카드) 방식이며, 지원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다.
화천군에서는 1788가구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구매품목은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두부류, 단순 가공채소 등이다. 수혜가구는 지역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농협몰 등에서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군은 거동이 불편해 직접 장을 볼 수 없는 고령, 장애인 대상가구를 위해 화천산 농산물 꾸러미 배달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질 좋은 국내산 농산물을 지원받으실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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