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올해 상하수도료 동결·쓰레기봉투값 상반기 까지 인하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최근 물가상승 흐름 속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공공요금 조정에 나서고 있다.
19일 정선군에 따르면 정선지역 상하수도 요금이 올해도 동결된다. 이는 최근 경기침체와 고물가 상황에서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 상승이 잇따르며 주민 부담이 가중되는 점 등 때문이라는 게 정선군의 설명이다.
정선군은 2011년 상수도 요금을, 2019년 하수도 요금을 인상한 후 현재까지 요금을 동결 중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상수도 생산원가와 하수도 처리단가는 지속 상승 중이지만, 지역주민의 경제 부담에 따라 이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또 정선군은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오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인하하는 것이다.
판매가격은 75리터의 경우 현재 1560원에서 1040원으로, 50리터의 경우 1050에서 700원으로 내린다. 또 30리터의 경우 640원에서 430원으로, 20리터의 경우 420원에서 280원으로 인하한다.
이 역시 지방공공요금 안정적 관리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선군이 조치한 것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현 고물가 상황에서 주민 부담을 고려해 상하수도 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생활쓰레기를 줄이고 폐기물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한 올바른 분리배출과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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