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출향인사 114명 2496만원 기부 동참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 출신 출향인들의 고향사랑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17일 양구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5일 만에 양구군에 접수된 기부금은 114건, 2496만원으로 집계됐다.

양구군에는 제1호 기부자인 강길선 재경양구군민회장, 한인철 재경양구군민회 수석부회장, 장계용 재경양구군민회 감사 등이 각각 1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사회적기업 마인드디자인 김민지 대표는 개인 최고 한도인 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출향 군민들의 고향 양구에 대한 애정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답례품으로 방짜수저, 펀치볼 시래기, 양구 한과, 백자 화병 등을 제공하고 있다.

조인선 군 인구정책팀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양구군의 지역발전과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지자체는 기부금을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의료‧복지, 인재양성 등 지역발전에 사용하게 된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