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올해 1415명에게 노인일자리 지원

전년보다 38명 증원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올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전년보다 38명이 증원된 총 1415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형, 민간분야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사회복지시설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으로 나눠 27개 단위사업으로 추진된다.

양구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양구군지회, 양구문화원 3개 기관에서 1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공익형 사업에 참여하는 1191명의 어르신들은 경로당 식사도우미 또는 시설봉사, 환경정비 활동과 불법주정차 계도, 공영주차장 관리 활동을 하게 된다.

시장형사업(161명)은 농산물 재배 및 판매, 커피 제조 업무를, 사회서비스형 사업(63명)은 취약계층 세탁서비스 제공, 관공서 민원시설 안내 및 환경정비 업무를 각각 맡게된다.

오기학 군 노인장애인팀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다양한 일자리 마련, 활동기회 확대 등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