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초등생 책가방 커버 형광방수 재질로…교통사고 예방 차원

강원 원주시청 전경. (뉴스1 DB)
강원 원주시청 전경.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내년 새롭게 추진할 재난방지 대책을 내놨다.

29일 원주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원주시 재난방지 대책 중 하나는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책가방 커버 제작이다. 이 커버는 지역 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형광방수 재질의 안전커버로 야간과 우천 시 운전자의 가시성을 높여 교통사고 예방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원주시는 원강수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수상안전교육센터 건립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수상안전교육센터를 통해 지역 내 중·고등학생까지 생존수영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원주시는 지역 자율방범대 운영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내년 4월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지역방범 파수꾼 역할을 하는 자율방범대의 운영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원주시는 지역 내 해병전우회, 특전사동지회와 협의체를 구성해 취약지역 합동순찰 추진에 나서는 등 시민참여형 안전도시 조성 역할을 구축하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 하는 것이 원주시의 책무인 만큼 내년에도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