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가람영화관·도계작은영화관, 내년부터 관람료 1000원 인상

경로우대,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동결

강원 삼척 영화관 인상 안내문.(삼척시 제공)

(삼척=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내년부터 ‘가람영화관’과 ‘도계작은영화관’의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최근 지속적인 물가상승과 일반 멀티플렉스 영화관 관람료와의 형평성과 배급사들의 관람료 인상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따라 일반 관람료는 7000원으로, 청소년 및 군인 관람료는 6000원으로, 3D관람료는 9000원으로 1000원씩 인상한다.

다만 경로우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일반영화관 평균 관람료 등을 고려해 5000원으로 동결된다.

삼척시는 “이번 관람료 인상은 최신영화 상영과 안정적인 영화배급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며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지역 작은 영화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척 ‘가람영화관’은 2개 상영관에 184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췄다. ‘도계작은영화관’은 1개 상영관에 80석 규모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