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고 충돌하고 …밤사이 강원지역 빙판길 사고 잇따라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지역 곳곳에 눈이 쌓이고, 추위에 도로가 얼면서 밤사이 사고가 잇따랐다.
16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 대설, 한파로 인한 소방활동은 교통사고 8건, 낙상사고 12건 등 총 20건이다.
전날 오후 10시 22분쯤 원주 문막읍 반계리 42번 국도에서 빙판길을 달리던 차량이 6중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 등 2명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 오후 9시 36분 원주 흥업면의 한 아파트 출입구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60대 여성이 머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같은 날 오후 5시 횡성군 갑천면 구방리의 한 도로에서 빙판길을 달리던 SUV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랑으로 빠져 50대 운전자가 머리 등을 다쳐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또 이날 오후 5시 영월 남면 연당리의 한 도로에서는 택배 차량이 넘어졌다. 다행히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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