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선임

김병지 강원FC 신임 대표이사.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강원FC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강원FC는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 미디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병지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강원FC는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김병지 부회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는 1992년 울산 현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포항, 서울, 경남, 전남 등 K리그와 월드컵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현재는 축구행정가로서 한국 축구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병지 신임 대표는 내년 1월 1일부터 강원FC를 이끌게 된다. 김 대표는 이사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2년간 이영표 대표가 강원FC를 이끌어오면서 더욱 사랑받는 구단으로 거듭났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도민속으로 들어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용수 감독과 이영표 대표가 감독과 대표로 케미를 잘 맞춰온 것을 알고 있고, 잘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최 감독에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단에도 지속해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