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재개 화천 산천어 축제, 기대감 고조… 군 마케팅 돌입
오는 21일까지 전국 휴게소 107곳 방문 홍보
12월에는 외신 설명회도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3년 만에 재개되는 화천산천어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오는 21일까지 춘천에서 경남 고성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07곳을 방문해 현장 홍보를 펼친다. 휴게소 방문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주요 고속도로 주행거리만 약 5000㎞에 달한다.
군은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를 얻어 휴게소마다 화천산천어축제 포스터를 붙이고 안내 리플릿, 기념품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또 군은 지난 9일부터 동남아시아 4개국에 홍보단을 파견해 축제 세일즈에 나서고 있다. 이번 홍보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방문 국가는 타이완 타이페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하노이 등 4개국 4개 도시다.
홍보단은 각국의 여행사를 방문해 축제 상품을 설명하고 홍보 리플릿과 포스터, 사진 및 영상자료 등을 보여주며 세일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서울 외신기자클럽에서 외신 설명회 개최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국내 외국인 대상 인바운드(외국인 국내 관광) 여행사 26곳을 상대로 축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 홍보와 동시에 축제장 조성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들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되는 2023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화천천을 비롯한 화천읍 일대에서 열린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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