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실태 점검

속초시청 전경.(속초시 제공) 2022.11.7/뉴스1
속초시청 전경.(속초시 제공) 2022.11.7/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기관의 현황·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점검 대상은 공공보건의료기관, 119 구급대·의료기관에서 운용 중인 구급차, 공동주택(500세대 이상), 선박(20톤 이상), 다중이용시설 등 의무설치기관 83개소 90대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현황, 관리책임자 지정 및 교육 이수 여부, 자동심장충격기 정상작동 상태 확인 및 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설치기관의 정기적 자체점검 유무 등이다.

또 설치기관 관계자들에게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이용하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위치정보, 응급처치 요령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응급상황에 대처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 10월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의 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실습을 포함한 교육을 추진한데 이어, 500세대 이상 의무설치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공문 ·유선으로 입주민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장소에 설치하도록 홍보했다.

노화숙 위생의약과장은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실태 점검을 통해 응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관리능력 향상 및 올바른 대처능력 제고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