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도 출신 봉화 매몰 광부 기적 생환 감사”

김진태 도지사.(뉴스1 DB)
김진태 도지사.(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6일 경북 봉화군 아연채굴 광산 매몰사고로 도 출신 광부가 211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것과 관련,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강원도민의 저력으로 지하 190m 최악의 상황을 이겨내며, 기적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든 도민과 함께 두 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수차례 시추작업과 갱도 붕괴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에 온 힘을 기울여준 소방당국과 광산구조대, 시추대대 군장병 등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이번 매몰사고로 고립된 광부 2명이 강원도민임을 보고받고, 전길탁 경제국장과 간부급 직원을 현지에 급파해 경북도와 봉화군 등으로부터 구조작업 진행상황을 전달받았다.

또 김 지사는 도내 운영 중인 광산 80곳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현장 긴급대응에 필요한 안전관리 대처 방안을 철저히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