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호 도예가 고향 영월서 작품 전시회
내달 14일까지 영월문화예술회관서
- 신관호 기자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조민호 도예가의 도자기 작품 전시회가 강원 영월에서 열리고 있다.
26일 영월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26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며, 제40회 영월군민의 날을 맞아 기획됐다.
영월 출신이자, 지역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민호 도예가는 단국대 도예학과를 졸업, 2017 경기 광주시 8대 명장 지정, 2008 유네스코 우수 수공예 어워드 수상 등 유네스코 인증 작가로 알려져 있다. 또 도예 명장으로 스위스, 일본, 중국 등 세계적으로 개인전을 펼쳐 왔다.
이번 영월에서 펼칠 도자기 전시 테마는 ‘기억을 품다’로, 조민호 도예가가 어린 시절 동강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며 만든 작품을 위주로 전시된다.
조민호 도예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를 드러내기보다 ‘고향’에 대한 추억을 보여줄 것이며, 드넓은 바다를 겪고도 자기가 태어난 강으로 돌아오는 연어처럼 모천회귀를 앞둔 연어의 심정으로 전시 준비에 나섰다“고 전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도자기 전시회가 전통 도자기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저변 확대는 물론, 우리 군민 모두의 문화적 감성을 한층 더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의 개막행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