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공직자 심리상담 프로그램 확대 운영키로

강원 원주시청 전경. (뉴스1 DB)
강원 원주시청 전경.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공직자의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19일 원주시에 따르면 현재 원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인 심리상담 △체험 및 휴식 프로그램 △심리지수 자가진단(스트레스 수준 검사, 스트레스 요인 검사 등) 온라인 프로그램 △힐링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는 원주시가 직원들의 심리와 정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것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민원 및 격무로 인한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안정된 직장생활 지원에 관심을 두면서 지원 대책을 늘릴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직원 심리상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전 직원 심리검사를 비롯해 마음건강 프로그램 등 직원들의 심리·정서 안정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 시는 격무 업무 순환보직, 직급별 맞춤형 교육 등 추가적인 지원책도 수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인구 증가 등에 따른 업무와 민원 수요 증가로 직원들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직원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더욱 세밀하고 지속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8일부터 부서를 직접 방문해 현업과 연이은 재난으로 인해 각종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격려하고 있으며, 청사 곳곳을 직접 다니면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검토했다.

원 시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원주시의 행복한 변화를 이끌어가는 실질적인 일꾼으로 직원들의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