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중 실종, 마트 앞 심정지…강원서 사건사고 속출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13일 강원 지역 곳곳에서 산행 중 길을 잃거나 마트 앞에서 심정지로 쓰러지는 등 사건사고가 속출했다.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7분쯤 양구군 동면 팔랑리 대암산에서 남성 A씨(66)가 산행 중 길을 잃었으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여만에 안전 구조됐다.
또 이날 오후 4시 2분쯤 홍천 내면 광원리의 한 야산에서 함께 산행을 나선 일행 중 한명인 여성 B씨(48)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B씨를 찾고 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 33분쯤 양구군 남면 원리 봉화산에서 남성 C씨(68)가 산행 중 길을 잃어 출동한 소방당국이 일대를 수색 중이다.
사건도 잇따랐다.
13일 오후 2시 33분쯤 강릉시 포남동의 한 마트 계단 입구에서 60대 남성 D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이날 오후 1시 57분쯤 강릉시 포남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쓰러져 있는 80대 남성 E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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