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원주서 접종 시작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에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13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시보건소는 지난 5일부터 당일 접종을 시작했다. 13일부터는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8곳에서 사전 예약을 통한 접종을 진행한다.

‘스카이코비원’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B형간염 등의 백신 제조 방식이다.

이 백신의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으로, 백신 미접종자다. 1·2차 기초접종만 가능한 백신이다.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하게 된다.

스카이코비원 접종이 가능한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은 늘푸른의원, 원의원, 원주연세의원, 성지병원, 세인트병원, 지정내과의원, 한빛소아청소년과의원, 한빛이비인후과의원 등이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과 질병관리청 콜센터, 원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로 할 수 있다.

김진희 원주시보건소장은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유전자 재조합방식으로 제조돼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mRNA 백신의 이상 반응 우려로 그동안 백신 접종을 꺼린 분들이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