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접경지역 DMZ 평화의길 잇따라 개방
철원·화천·양구 내달 30일까지, 인제 12월 16일까지 운영
고성 내달 7일부터 12월 18일까지 개방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지역 접경지역의 DMZ 평화의길이 잇따라 개방된다.
강원 양구군은 13일 비무장지대(DMZ) 등 분단의 현장과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
양구 DMZ 평화의길은 금강산가는길 안내소에서 두타연, 금강산가는길 통문, 삼대교 통문까지 둘러보는 노선으로 도보 2.7㎞, 차량 14㎞ 등 총 길이 16.7㎞로 3시간이 소요된다. 운영은 평일(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2회 운영된다.
인제 평화의길은 오는 14일부터 정식 개방된다.
70여 년만에 정식 개방되는 인제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서화면 대곡리초소, 을지삼거리, 1052고지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총 46㎞로 이뤄졌다. DMZ 평화의 길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눠 진행된다.
화천과 철원은 15일 개방한다.
화천의 DMZ평화의길은 화천읍 배수펌프장에서 오작교, 감우삼거리, 평화의 댐으로 이어진다. 탐방에는 4시간이 소요된다.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에 출발한다.
철원 DMZ 평화의길은 백마고지 전적지백마고지 전망대를 시작으로 공작새 능선전망대, 통문, 화살머리 고지 및 유해발굴 조망소로 이어진다. 총 길이 12㎞다.매주 월요일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출발한다.
철원, 화천, 양구는 내달 30일까지, 인제는 12월 16일까지 운영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회당 참여 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된다. 신청은 한국관광공사 두루누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또 고성 DMZ 평화의길은 내달 7일부터 12월 18일까지 개방된다. 노선은 A와 B로 나눠졌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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