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강원 지역 교통·산악 사고 속출…병원이송·재산피해발생

강원 평창군 평창읍 주진리 교통사고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 평창군 평창읍 주진리 교통사고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추석 당일인 10일 강원 지역에 귀경객과 나들이객 등이 몰리면서 교통·산악 사고가 잇따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5분쯤 강릉시 연곡면 동덕리 연곡교차로 인근에서 승용차 3대와 SUV 1대 등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탑승자 등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3시 22분쯤 횡성군 우천면 상대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의 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오전 10시 25분쯤 평창군 평창읍 주진리 서동로 교차로에서 SUV와 승용차가 충돌해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강원 횡성군 우천면 상대리 차량화재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오전 9시 10분쯤 강릉시 왕산면 목계리 삽당령 35번 국도에서는 SUV와 승용차가 충돌, 4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산악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25분과 오후 1시 34분쯤 설악산 중청봉과 성인봉에서 6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각각 머리와 발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낮 12시 50분쯤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야산에서 도토리를 줍던 70대 여성이 넘어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