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태백시장 공약 ‘예산 5000억 시대’ 실현되나

태백시, 올해 제2회 추경안 확정되면 연 예산 4914억 원

강원 태백시청 전경. (태백시 제공) 2022.8.26/뉴스1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이상호 강원 태백시장이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로 내건 ‘연간 예산 5000억 원 시대’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태백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647억 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태백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 이번 추경안이 확정되면, 올해 태백시 예산은 4914억 원으로 늘어난다. 올해 당초예산보다도 924억 원(1회 추경 포함)이 늘어난 규모가 된다.

이 같은 예산규모는 태백시 개청 이후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최종예산 4601억 원보다도 313억 원이 많은 규모다.

이처럼 5000억 원 가까운 예산규모의 안이 편성되면서, 민선8기 이상호 시장의 ‘태백시 1년 예산 5000억 원대 시대’ 공약도 이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주요 세입처로는 순세계잉여금 335억 원, 지방교부세 113억 원, 국·도비 보조금 112억 원 등이다.

태백시의 올해 제2회 추경안은 태백시의회가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되며, 오는 9월 2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