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자동차세 체납 함께 단속…원주서 하루 만에 17건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최근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과 함께 지방세 체납 단속에 나선 가운데 하루 만에 적발된 지방세 체납 건이 1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시와 원주경찰서는 지난 17일 밤 지역 내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과 자동차세 등 지방세 체납 단속을 합동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17건의 지방세 체납이 적발됐다. 자동차세 등 지방세 체납 차량 영치 예고 11건, 현장 징수 4건, 번호판 영치 2건 이다.
특히 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자동차세 2회 이상의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번호판 영치에 나섰다. 번호판 자동 판독시스템이 탑재된 차량과 스마트폰 영치시스템을 활용해 체납 여부를 확인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와 경찰이 처음으로 실시한 야간 합동단속을 계기로 시민의 납세 의식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1회 체납과 생계형 차량은 영치 예고와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영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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