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형 교육캠퍼스 구축 탄력…지방소멸 대응사업비 292억 확보

화천군청 전경(화천군 제공)/뉴스1
화천군청 전경(화천군 제공)/뉴스1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은 지방소멸 대응사업을 위한 사업비 292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천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화천군에 총 140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기초계정)을 배분하기로 지난 16일 결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기초계정 기금은 올해 60억원, 내년 80억원이 각각 배분된다.

화천군이 기초계정 기금 배분을 위해 제출한 사업안에는 사내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한 화천형 교육캠퍼스 구축,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 간동 복합힐링타운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군의 기금 사업안은 지역의 강점을 잘 살렸고, 타 사업과의 연계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을 위한 기금 등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군은 세부 사업에 대한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선 지난 4월 군은 광역기금 배분액 120억원 등 강원도 지방소멸 대응 사업비 152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광역기금은 올해 19억원, 내년 25억원, 2024년 이후 76억원이 군에 배정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주민들의 삶이 나아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화천에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방소멸 대응사업을 꼼꼼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