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진 정선 곳곳서 산사태…도로‧철길 등 통행 차질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폭우가 쏟아진 강원 정선군의 도로와 철길 등 여러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 피해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11일 정선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쯤 정선군 여량면 유천3리~구절리 방향 지방도 415호선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 도로가 통제됐다.
현재 해당 도로 쏟아진 토사와 낙석 잔해에 대한 제거와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 산사태가 발생한 상부에 추가 붕괴가 우려되면서 오는 12일 오전까지 해당 도로의 통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11일 정선군 북평면 북평리의 한 도로와 철로 인근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다. 해당 도로는 통행이 가능할 정도의 조치가 이뤄졌다.
다만 철길 구간은 복구 작업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당 철로를 지나는 아리랑열차 운행 등과 관련된 관계기관의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11일 오전 8시까지 집계된 정선군 주요지점 강수량은 북평면 264.5㎜, 정선읍 228.5㎜, 여량면 224.5㎜, 백봉령 195㎜ 등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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