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진 정선 곳곳서 산사태…도로‧철길 등 통행 차질

11일 오전 8시15분쯤 강원 정선군 여량면 유천3리~구절리 방향 지방도 415호선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정선군 제공) 2022.8.11/뉴스1 신관호 기자
11일 오전 8시15분쯤 강원 정선군 여량면 유천3리~구절리 방향 지방도 415호선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정선군 제공) 2022.8.11/뉴스1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폭우가 쏟아진 강원 정선군의 도로와 철길 등 여러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 피해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11일 정선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쯤 정선군 여량면 유천3리~구절리 방향 지방도 415호선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 도로가 통제됐다.

현재 해당 도로 쏟아진 토사와 낙석 잔해에 대한 제거와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 산사태가 발생한 상부에 추가 붕괴가 우려되면서 오는 12일 오전까지 해당 도로의 통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강원 정선군 북평면 북평리 인근 철로에서 산사태가 발생, 철로 주변을 중심으로 통제 중에 있다. (정선군 제공) 2022.8.11/뉴스1 신관호 기자

또 11일 정선군 북평면 북평리의 한 도로와 철로 인근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다. 해당 도로는 통행이 가능할 정도의 조치가 이뤄졌다.

다만 철길 구간은 복구 작업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당 철로를 지나는 아리랑열차 운행 등과 관련된 관계기관의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11일 오전 8시까지 집계된 정선군 주요지점 강수량은 북평면 264.5㎜, 정선읍 228.5㎜, 여량면 224.5㎜, 백봉령 195㎜ 등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