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루지 더블, 홀로 월드컵 진출

(평창=뉴스1) 하중천 기자 = 한국 남·여 루지 대표팀이 17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슬리아딩센터에서 열린 2017 Viessmann 루지 네이션스컵 경기에서 싱글부문 전원이 예선에 탈락한 가운데 더블만 홀로 월드컵에 진출했다.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박진용(24·국군체육부대)·조정명(24·삼육대)은 47.547초의 기록으로 전체 16개 팀 중 5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오는 18일 총 24개 팀과 월드컵 경쟁을 벌인다.

반면 같은날 남자 싱글 예선전에 출전한 강동규(23·한체대), 임남규(28·루지연맹), 김동현(26·국군체육부대) 선수는 각각 22위, 28위, 30위를 기록해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들은 50.026, 50.804, 51.082초를 각각 기록해 1위(48.843)와 1~2초대 편차를 보였다.

여자 싱글 예선전에는 성은령(25·루지연맹), 에일린 프리쉐(25·루지연맹), 정혜선(22·루지연맹), 최은주(26·대구한의대)가 출전해 완주 했지만 각각 14위, 17위, 20위, 23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47.968, 48.006, 48.207, 48.693초를 각각 기록해 1위(47.055)와 1초대 편차를 보였다.

네이션스컵은 월드컵 점수가 낮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다음날 부터 열리는 월드컵의 예선전 성격이다.

출전한 선수(남자 43명, 여자 41명) 중 상위 18명(남자), 9명(여자)이 월드컵에 진출해 시드 배정자 15명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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