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오대산 월정사서 즐기는 문학축전"

ⓒ News1
ⓒ News1

(평창=뉴스1) 권혜민 기자 = 제13회 오대산문화축전이 8~16일 월정사를 비롯한 오대암자와 성보박물관, 한강시원지체험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문화축전 주제는 ‘오대만월 세상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생명·명상치유의 땅인 오대산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엔 한국불교문화의 시원지인 '오대'의 역사와 신화를 바탕으로 한 과거를 모티브로 했으며 올해는 생태와 환경, 과학과 예술, 물질과 정신 등을 주제로 과학과 예술 및 인문을 접목했다.

월정사는 더 많은 이들이 오대산문화축전을 통해 오대산과 전통문화에 더 가까워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구의 환경과 생태에 대해 고민해보는 ‘생명과 치유를 위한 2016 월정사국제컨퍼런스’와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뇌 과학과 명상’ 강연, ‘장동수 작가 특별전’ 등이다.

'작가와 함께 걷는 천년숲길’이란 프로그램이 ‘오대산의 책 읽는 밤’과 연계해 1박 2일 간 진행되며 지역 초중고등학교, 스노우 오케스트라단의 공연, 인형극 ‘다람쥐제사’도 준비돼있다.

8일에는 월정사탑돌이 봉행, 13일에는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서대수정암 공개행사 등이 열린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오대산문화축전에서 여름 내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hoyanar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