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서 17일 ‘한·러·일 잇는 新크루즈 항로’ 열려
7만5166톤급 코스타 빅토리아호 속초서 출항
- 서근영 기자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해양수산부가 입안한 한국형 크루즈 모델이자 한·러·일을 연결하는 신 크루즈 항로가 강원 속초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재)강원도해양관광센터는 7만5166톤급 크루즈 선박인 코스타 빅토리아(Costa Victoria)호가 내국인 2000여 명을 태우고 17일 오후 5시 속초항 관광선부두에서 출항한다고 12일 밝혔다.
7박8일 일정으로 속초를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북해도와 아오모리·니가타·가나자와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온다.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승객 2394명, 승무원 790명 등 총 3184명의 승선이 가능하다.
강원도해양관광센터는 이번 출항의 의미를 한국형 크루즈 모델의 첫 시범운항이라는 점, 속초항에 7만톤급 크루즈선 접·이안이 가능한 것을 입증했다는 점과 이를 바탕으로 많은 외국적 선사의 협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꼽았다.
속초항은 정부가 모항지로 지정했으나 그동안 2~3만톤급의 규모가 작은 크루즈선이 1년에 1차례 정도 기항하는 정도였다.
강원도해양관광센터 관계자는 “증가 추세에 있는 대형 크루즈선을 수용할 수 있어야만 환동해권의 크루즈 시장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속초항의 10만톤급 크루즈선 접안 기반시설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한·러·일을 잇는 신 크루즈항로의 첫 출항을 기념해 출항 당일 오후 4시30분 기념패와 꽃다발 증정, 풍물단 공연 등으로 진행되는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이병선 속초시장, 김금분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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