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구조개혁평가 책임' 강원대 총장 사직서 수리

교육부 거쳐 대통령이 결정

신승호 강원대 총장의 모습. ⓒ News1

(춘천=뉴스1) 황준 기자 =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힌 신승호 강원대 총장의 사직서가 수리됐다.

17일 강원대에 따르면 신 총장의 사직은 교육부를 거쳐 국립대 총장 임명권을 가진 대통령에 의해 결정됐다.

강원대는 이날 오후 교내 영상바이오관에서 이임식을 갖는다. 총작직은 강용옥 교육연구부총장이 대행하게 된다.

앞서 강원대는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전국 지역거점국립대 중 유일하게 구조개혁 대상에 올라 논란이 됐다.

이에 신 총장은 지난달 28일 "구조개혁 평가의 왜곡으로부터 학교를 지키고자 했으나 역량이 부족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책임을 통감하며 총장의 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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