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경찰, 6·4 지선 당선자 10명 '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中
기초단체장 5명·광역의원 2명·기초의원 3명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가 투표를 마치고 있는 모습. © News1 정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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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경찰청은 6·4 지방선거에 당선된 기초단체장 5명,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3명 등 모두 10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최동용(63) 춘천시장 당선인은 비정규 학력을 정규 학력인 것처럼 소개하는 신문기사 3건을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하고 TV토론회에서 비정규 학력 이수증을 보여주며 3차례에 걸쳐 설명하는 등 정규 학력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공표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받고 있다.
또 김양호(52) 삼척시장 당선인은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됐다.
나머지 3명의 기초단체장 당선인은 사전 선거운동을 하거나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1일 현재까지 적발된 선거법 위반 사범은 115건에 155명으로, 강원경찰은 이 중 5명을 구속, 29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45명은 불기소 또는 내사 종결했으며 나머지 66명에 대해선 계속 수사중이다.
lee08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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