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선] 7대 원주시의회 초선의원 41%…새바람 불까?

새누리 13·새정연 9석 차지…원주시장은 '새정연'

(강원=뉴스1) 권혜민 기자 = 제 6대 원주시의회. © News1 권혜민 기자

</figure>6·4 지방선거에서 원주시의원 전체 당선자 22명 중 초선의원이 9명이다. 시민들은 열정과 패기를 갖고 선거에 뛰어든 정치 신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이 중 새누리당 당선자가 조창휘, 황기섭, 허진욱, 하석균, 이은옥(비례), 김인숙(비례) 6명, 새정치민주연합 당선자가 이성규, 위규범, 김정희(비례) 3명이다.

반면, 원주시장에 도전했다가 불출마를 선언한 채병두 의장을 제외한 제6대 원주시의원 21명 중 재선에 성공한 의원은 12명이다. 재선 이상에 성공한 의원은 2선 의원이 6명, 3선 의원 4명, 4선 의원 2명 등으로 새누리당 의원이 6명,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6명이다.

무소속이나 정의당 등 진보정당 후보자들은 단 한명도 의회에 진출하지 못했다.

초선 돌풍과 함께 이번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부터 2석을 빼앗으며 다수당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전체 22석 중 11대 11로 원만한 균형을 이뤘던 제6대 의회와 달리 7대 의회는 새누리당이 과반수가 넘는 13석을 차지, 우세를 갖게 된 것이다.

반면, 원주시장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원창묵 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며 다가올 민선6기는 시와 의회 간 팽팽한 줄다리기 구도가 그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hoyanar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