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다문화 가족 전통혼례식 올려
</figure>한국여성유권자연맹 전북부안지부는 1일 부안향교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2년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진서면 최원용씨와 필리핀 출신 판티뚜엣민씨를 위해 전통혼례식'을 치렀다./사진제공=부안군© News1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전북 부안지부는 1일 부안향교에서 '다문화가족 전통혼례식'을 치렀다.
이날 전통혼례식에서는 지난 2년 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치르지 못했던 진서면 백포마을의 최원용(42)씨와 필리핀 신부 판티뚜엣민(23)씨가 하객 150여명의 축하 속에 화촉을 올렸다.
신랑 최씨는 "외국인 아내에게 한국의 전통혼례로 결혼식을 꼭 올려 주기로 약속했는데 이제야 지킬 수 있었다"며 "아내를 보다 더 사랑하고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통해 모범적인 다문화가족의 본보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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